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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싱글' 감독 "김혜수·마동석의 이면 보여주고 싶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6-09 16:33


영화 '굿바이 싱글'의 언론 시사회가 9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김혜수가 김태곤 감독의 답변을 듣고 있다.
영화 '굿바이 싱글'은 "인기 떨어지면 제일 불쌍한 것은 여배우"라는 말에 '진짜 내 편'을 만들기에 돌입한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의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동대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6.0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태곤 감독이 "김혜수, 마동석의 다른 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굿바이 싱글'(김태곤 감독,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김태곤 감독은 "미혼모 스토리를 가볍게 풀려고만 하지 않았다. 재미와 의미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작품으로 풀어내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배우 중 하나이지만 그만큼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야 하는 톱스타 주연 역을 맡은 김혜수에 대해 "억지스럽지 않고 유쾌한, 다양한 배우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톱스타 주연과 평생을 함께해 온 유일한 친구이자 주연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의 마동석에 대해서도 "그동안 스릴러에서 많이 봐왔는데 귀엽고 편안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 좋은 연기로 잘 풀어준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굿바이 싱글'은 독거 싱글로 살아가는 톱스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1999, 면회' '환상극장' '독'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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