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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화장품 본고장 유럽에서도 통했다!

이한나 기자

기사입력 2016-05-31 16:41


세포라 프랑스 샹젤리제 입점 이미지, 사진제공 = 토니모리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 유럽 전역에 론칭 후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거의 소진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 국가에서 입점 제품 대부분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초도 물량에 2배에 달하는 규모로 긴급 추가 발주에 들어갔다. 추가 발주된 물량은 현지 판매가 기준 약 2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다.

토니모리가 유럽 20·30 젊은 고객층의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화장품 규모 1위인 유럽 시장에서 K-Beauty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토니모리는 지난 13일과 14일 한국 브랜드 최초로 전 세계 세포라 매장을 대표하는 프랑스 샹젤리제 매장에서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입점 이후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밀크, 순수에코 대나무 수딩젤 등의 제품이 유니크한 용기 디자인, 가성비 높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Beauty 열풍을 주제로 한 이벤트에서 토니모리는 세포라 매장 중앙에 설치된 브랜드 부스 운영 및 포토콜,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토니모리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함께 한국 문화 및 K-Beauty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세포라 런칭은 유럽 전 국가(14개국 825개 매장)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 된 사례로, 세포라 유럽 본사와 적극적인 협의 끝에 2년 여간 준비하며 진행됐다. 토니모리는 이번 론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니모리는 론칭 이벤트에서 매직 푸드 바나나, 팬더의 꿈을 주제로 댄스 공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귀여운 팬더를 연상시키는 팬더의 꿈 라인, 달콤한 바나나와 흡사한 디자인의 매직푸드 바나나 라인은 귀엽고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계속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이번 세포라 유럽 론칭의 계기가 된 제품이다.

릴리안 비노(Lylian Vignau) 세포라 유럽 부사장은 "토니모리 제품은 유니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제품력으로 유럽 내 2030 젊은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입점 후 3주가 채 되지 않아 인기 품목이 품절 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더욱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포라 토니모리 담당 MD는 "입점 초기부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유럽 세포라 내에서도 굉장히 드문 케이스"라며, "현재 판매 추이를 보면 한 달 판매 분량을 7일 만에 소진하는 매우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세포라 유럽 전 국가에 토니모리가 유일한 한국 브랜드로 입점,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해 K-Beauty 대표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니모리는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총 14개국 825개의 세포라 매장에 초도 발주량 100만개이상(한화 1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로 입점해 이미 일부 국가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초도 물량에 2배에 달하는 규모로 긴급 추가 발주에 들어갔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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