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준 CP "新투유 프로젝트, '슈가맨'과 완전히 다를 것"(인터뷰)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5-30 11:5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슈가맨'은 떠나지만 '투유 프로젝트'는 떠나지 않는다.

'투유 프로젝트'가 첫 번째 프로젝트인 '슈가맨'은 오는 7월 초에 종영하고 새 프로젝트 준비에 나섰다. JTBC 측은 "현재까지 약 70명의 '슈가맨'을 소환했는데, 매주 추억 속의 가수들을 초대하고 완성도 높은 쇼맨의 무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아쉽지만 7월 초 에 '슈가맨'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투유 콤비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최근 '슈가맨'이 추억의 가수를 소환, 노래와 감동을 전해주며 호평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슈가맨' 종료 소식은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윤현준 CP는 "사실 '슈가맨'은 16부작을 목표로 시작했던 방송이다. 하지만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지금까지 하게 됐다"며 "제작진 또한 종영이 안타깝긴 하지만, 처음부터 충분한 수의 '슈가맨'을 섭외한 상태에서 시작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매주 새로운 슈가맨과 쇼맨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준비와 섭외에 쫓기기 보다 더 좋은 퀄리티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윤 CP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투유 프로젝트는 '슈가맨'과 전혀 다른 색깔의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투유 프로젝트 준비에 착수했다. 유재석, 유희열과 함께 가을께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며 "확답을 할 수 없지만 더 많은 슈가맨들이 등장하고 기회가 된다면 '슈가맨'도 언젠가 다시 방송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현준 CP는 "'슈가맨'이 종영이 결정되긴 했지만 아직 종영일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종영까지 정말 멋진 슈가맨과 슈가송이 시청자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남은 '슈가맨'을 끝까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이 MC를 맡고 있는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IZI 김현성 노이즈 디바 주주클럽 철이와 미애 들의 출연과 그들의 음악을 편곡한 쇼맨의 무대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첫방송된 뒤 33주 연속으로 화제성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49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타겟 시청률에서 비지상파 1위를 차지하며 화요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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