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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순도 100%의 유쾌공감을 가득 실은 '미녀 공심이'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대본 연습 시작과 함께 다정한 눈으로 민아를 바라보며 로맨틱 가이로 완벽 변신한 안단태 역의 남궁민은 "열심히 하기보단, 잘해서 좋은 결과 가져오고 싶습니다"라던 다부진 각오 그 자체였다. "많이 모자라지만, 위대한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열심히 하겠다"는 공심 역의 민아 역시 가족들에게 차별을 받는 장면에선 실제로 눈물까지 글썽일 정도로 몰입, 배우들의 칭찬과 격려를 한 몸에 받았다.
온주완과 서효림 또한, 회장님의 인정에 늘 목마른 석준수와 알고 보면 미워할 수 없는 공미 역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극에 자연스레 녹아들어갔고,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미스코리아 부인이라니, 행복하게 촬영하겠다"와 "정말 돈만 보고 결혼했습니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 공혁 역의 우현과 주재분 역의 오현경은 쫀득쫀득한 부부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런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미녀 공심이'는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