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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1박 2일'이 여배우 한효주까지 '예능 맞춤형'으로 진화시키며 말 그대로 '핵꿀잼'을 선사했다. 고난도 사진 찍기와 두뇌 분리 '김종민 게임' 등 저녁식사와 잠자리 복불복을 처음으로 대면한 한효주는 망가짐을 불사했고, 한효주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은 불타오르는 승부욕으로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활짝 웃게 했다.
김준호의 짓궂은 장난 속에서 멤버들은 "게임 이기는 방향으로 하자"며 똘똘 뭉쳤고 이때마다 한효주는 망가짐을 불사하며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냈다. 특히 인간 피라미드, 부채 사진 찍기 미션에서 멤버들의 장난 속에서 경운기로 변신하게 된 한효주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최고의 유연성으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고, 연결고리 사진 찍기 미션에서는 머리가 꺾이는 대참사를 경험했음에도 미션 성공의 주인공이 됐다.
결국 똘똘 뭉친 멤버들과 한효주는 닭볶음탕의 모든 재료를 획득했고 풍성한 저녁 식탁을 마주했지만, 한효주의 건강식 레시피에 당황한 초딩 입맛 멤버들이 물엿 등을 첨가해 먹음으로써 큰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냉정하고 혹독한 복불복의 세계를 함께 겪어낸 이들은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했고, 서로를 챙기며 훈훈함까지 자아냈다. 촬영이 끝날 무렵 한효주는 "몸은 힘들었지만 웃음으로 힐링이 됐던 1박2일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데프콘은 "또 볼 수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한효주는 "한 10년 뒤쯤?"이라고 답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는데, 유호진 PD는 "제작진과 멤버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한 번 더 나와주세요"라며 앞서 획득한 소원권으로 재출연 각서를 받아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유호진 PD의 소원권으로 한효주가 '1박 2일' 재출연 각서를 쓰는 순간(19:37)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8.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 날의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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