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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성유리가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들은 오승덕이 사고 당할 당시 주변 상황이 찍힌 CCTV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 맞닿아 앉아 모니터를 확인하게 되었고, 졸던 오수연의 머리가 강기탄과 도건우의 어깨에 닿자 그들은 서로 그녀의 머리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반면, 오수연은 현실과는 달리 그들이 자신을 쟁취하기 위해 서로 싸우는 꿈을 꾸며 "꼴에 보는 눈들은 있어 가지고"라며 허세 섞인 너스레를 떨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강기탄과 도건우의 손바닥에 끼어 일그러진 상태에서 깬 오수연은 이내 꿈 속과 상반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음을 파악, 순간 욱하면서 "이게 무슨 개 같은 짓이지? 이것들이 진짜 뒤질라고"라며 거침없이 솔직한 화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그러는가 하면, 두 사람이 졸고 있는 틈을 타 오수연이 오승덕을 먼저 찾아내자, 자신과 같은 팀을 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강기탄, 도건우를 향해 그녀는 "저리 안 꺼져? 평소에 잘하든가 어디서 개수작 질이야"라면서 앞뒤로 껴 안고 있던 그들에게 사정없이 박치기를 하는 털털함까지 선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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