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투야, "2집 준비하다…회사가 갑자기 안 좋아졌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4-06 12:30


슈가맨 투야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투야가 갑작스러운 해체 이유를 15년 만에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는 2000년대 초반 인기 걸그룹 투야 (김지혜, 류은주, 안진경)가 슈가맨으로 소환돼 데뷔곡 '봐'를 열창했다.

이날 투야는 갑작스러운 해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혜는 "회사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며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 날 안무 팀, 분장 팀이 하나둘씩 없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진경은 "신인상도 받고 2집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회사 사정으로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짧게 활동했다. 우리는 아무 것도 몰랐다. 마지막 방송이 마지막 방송인 줄도 몰랐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지혜, 류은주 역시 과거 일을 회상하며 함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그룹 투야는 2001년 여성 3인조로 데뷔해 S.E.S와 핑클과 동시대에 활동해 온 대표적인 여성 아이돌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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