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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핵심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요리 게임이 처음으로 나올 전망이다.
다른 유저들과의 요리 경합을 거쳐 벌어들인 수익(재화)은 요리를 하는 공간인 '주방'을 업그레이드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주방이 발전할수록 넉넉한 실내 공간과 각종 식재료, 그리고 오븐과 전자레인지, 팬, 포트, 조리대 등 각종 요리기구들도 보강이 되는 만큼 보다 수준높은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또 주방이 좋을수록 요리의 진수를 가르쳐주는 수준 높은 쉐프들의 방문이 잦아지기 때문에 게임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
'프로젝트 K'는 VR기기를 착용한 가상 현실의 세계관에서 진정한 요리법을 터득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쉐프는 유저에게 당근 썰기부터 프라이팬으로 재료 뒤집기 등 다양한 주문을 지시하며, 이에 맞춰 정교한 프라이팬의 놀림, 적당한 크기로의 재료 썰기 등 컨트롤러를 세밀하게 조작해 한껏 정성이 듬뿍 들어간 요리를 창조하는 과정도 잘 만들어나가야 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