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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시그널' 조진웅·김혜수·이제훈이 마지막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혜수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위해 멀리까지 찾아온 조진웅은 모든 계획을 짜고 몇 시간째 대기했다. 이어 김혜수가 등장해 촬영이 시작됐고, 촬영 도중 조진웅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자 김혜수는 깜짝 놀랐다. 뭉클한 표정의 김혜수는 "뭐야"라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진웅은 "차수현, 수고했다"며 박력 넘치는 인사로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혜수는 결말에 대해 "결말은 마음에 든다. 무전을 중심으로 한 세 사람의 애틋함과 간절함, 그리고 희망과 불안 사이에 경계에 있는 듯한 느낌. 모두 있는 것 같다. 역시 놀랍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제훈은 "'시그널'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그널'은 여러분들의 응원 속에서 영원히 사랑받는 작품으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겠다.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 '시그널'.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마지막 촬영을 끝낸 후 스태프를 향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 이재한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사랑한다"며 큰절을 했다. 이어 "자, 나라 구한 백성처럼 한잔하러 갑시다"라며 크게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시그널' 최종화는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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