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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이가 이서진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이에 한지훈은 "좀 전에 무슨 말을 한 거냐"라며 놀랐고, 이후 강혜수는 한지훈이 자신이 취직한 레스토랑의 본사 본부장이란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말은 수습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사채업자들은 강혜수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이에 강혜수는 한지훈을 찾아가 과거 받은 교통사고 합의금을 돌려주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보상할 건 보상하고 오늘 부로 그만두겠다"고 말한 뒤 레스토랑을 나왔다.
이후 강혜수는 급한 데로 보증금을 빼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돈을 받은 뒤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한시가 급한 한지훈은 강혜수를 찾아왔고, 강혜수에게 "그 날 나와 결혼한다는 거 아직 유효하죠? 우리 어머니 수술이 급한데, 나는 혈액형이 안 맞는다"라며 결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혜수는 망설였고, 한지훈에게 조금만 시간을 줄 것을 요구했다.
한지훈은 강혜수를 기다릴수가 없었고, 결국 망설이는 강혜수에게 "그런식으로 사니까 죽은 남편 빚까지 떠 안는 겁니다"라며 모진말을 내뱉었다.
이에 화가 난 강혜수는 "나 이거 안할래요"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강혜수는 앞서 받은 MRI 검사 결과 "생존율이 높지는 않다"는 의사의 말에 결국 한지훈을 찾아가 결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혜수는 "우리딸 커서 혼자 쓸 수 있을 만큼 다 줘요"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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