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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제작진 "순끼 작가·배우·원작 팬분들께 죄송" [공식]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2-29 17:0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논란에 휘말린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29일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드라마와 원작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 참여해준 배우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최근 있었던 웹툰 '치즈인더트랩' 원작자인 순끼 작가님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에 대해 올린 글과 관련해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 특히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사과 말씀 드린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윤정 감독이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님께 사과를 드렸고 작가님이 이를 수용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내일이면 드라마가 끝난다. 남은 15, 16화는 편집에 비판을 주시기 전 지난 월요일에 이미 완성된 것이고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했으니 편견 없이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 종영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배우, 스태프 등 170여 명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탄생 되었고, 많은 분들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린다. 마지막까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팬 분들께 죄송하고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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