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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배윤정 "생각없는 말과 행동 죄송" 마리텔 논란 사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2-29 08:38


마리텔 출연 배윤정 SNS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배윤정은 29일 오전 "오늘 감동적으로 마리텔 촬영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라며 "제가 방송 중에 너무 생각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잘 해 보려고 하다가, 역시 방송은 아무나하는게 아니구나...하고 느꼈다"며 "너무 미워마시고 오늘 참 좋은 경험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르모트 피디님 작가님들 가희 그리고 스텝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눈 많이 왔는데 눈길 조심하세요"라고 생방송 직후 태도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배윤정은 EXID 위아래춤 등을 히트시킨 안무 전문가다.

앞서 배윤정은 28일 오후 다음 TV팟을 통해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2 인터넷 생방송에서 가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모르모트 PD에게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선보인 'Pick Me' 댄스 등 여러 춤을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던 중 채팅창을 보다 손가락욕을 하거나 최선을 다해 따라오는 모르모트PD에게 비속어로 함부로 대하는 듯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다.

결과는 전반전 2위. 배윤정과 가희는 첫 출연부터 선전했지만, 시청자들의 "지나치다"는 여론을 인식한 듯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모르모트PD에게 반말을 하고 막 대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전에 얘기를 했다. 지도를 하다 보면 거칠 게 나갈 수 있다고. 모르모트PD가 막대해 달라고 했다"며 사전에 합의된 사항임을 전하며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배윤정은 또 "내가 너무 편하게 하긴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 마음에 안 들면 욕을 많이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리텔'에서 가희와 배윤정은 '픽 업 더 댄스', 유민주는 '달콤한 인생, 빽가는 '추억을 그대 품 안에', 김구라는 '트루 개그 스토리-비운의 천재들', 데프콘은 '인류보완계획' 등의 제목의 방을 운영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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