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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이 김고은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
하지만 이후 홍설은 백인호를 피해 다녔다. 자신을 피해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홍설을 발견한 백인호는 "너 좋아하는 거 맞아. 그런데 안아달라거나 어쩌겠다는 거 아니야. 이건 내 마음이니까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쓸데없이 나 피하지 마. 내가 고마우면 그러면 안 되지. 맞지?"라고 덧붙였다. 서강준은 김고은의 컵라면 옆에 김치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또한 선을 그으려는 홍설에게 백인호는 "한 달만. 네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그런데 나한테 한 달만 시간을 주라. 숨거나 모르는 척 하는거 말고 딱 예전처럼만"이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설은 "한 달 후엔 어떻게 되는데요?"라고 물었고, 백인호는 "내가 마음 정리할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인호는 홍설에 대한 마음을 점점 키웠다. 백인호는 홍설을 위해 지하철 방패가 되어주는가 하면, 콩쿨에 초대해 와주겠다는 홍설의 말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특히 백인호는 삼촌의 가게를 찾아 유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홍설을 보자 위로의 세레나데를 연주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