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여자친구' 성공 신화 다시 한 번? 이기용배 노래 앞세워 데뷔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2-22 18:26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스트로(ASTRO)는 윤산하, MJ, 차은우, 문빈, 라키, 진진으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스페인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RO'에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멤버들의 순수한 바람을 담았다.
쇼케이스 무대에서 힘찬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아스트로.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2.22

2016년 기대 아이돌 아스트로가 실체를 드러냈다.

차은우, 문빈, 엠제이, 진진, 라키, 윤산하 등 6명의 구성된 신인 그룹 아스트로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업(Spring Up)'을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아이돌 최초로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를 통해 프리 데뷔한 아스트로는 노래와 춤은 물론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높은 호응도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아스트로가 출연한 해당 ?드라마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약 90만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데뷔 전부터 '대세' 조짐을 보였다.

또 서울, 경기권의 학교와 윙카 전국투어가 어우러진 '미츄(Meet U)' 프로젝트로 1만 명의 카톡 친구 맺기 미션을 성공했으며 매월 팬들을 만나는 '이달의 데이트'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 약 1800여 명의 팬들과 호흡을 나눴다. 이외에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오케이! 준비완료'를 통해 순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남긴 바 있다.

프리 데뷔를 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은 "데뷔도 하기 전에 여러 활동을 통해 인사를 먼저 드린 것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력과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 동시에 팬과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으며 우리끼리 팀워크가 강해졌던 것이 데뷔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스트로(ASTRO)는 윤산하, MJ, 차은우, 문빈, 라키, 진진으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스페인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RO'에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멤버들의 순수한 바람을 담았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아스트로.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2.22
데뷔 타이틀곡은 최근 가장 핫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타이틀곡을 모두 만든 작곡가 이기용배의 작품인 '숨바꼭질'. '너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마음을 숨바꼭질 놀이에 비유한 재기 발랄한 가사와 그루브 넘치는 드럼라인과 EP가 감상 포인트다. 여기에 멜로디의 리듬 변화로 곡의 긴장감을 더해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멤버 차은우는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봄의 싱그러움과 따뜻함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며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이기용배가 프로듀싱해 줬다. 재치있는 가사,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포인트적인 안무가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아스트로의 소속사인 판타지오에는 여러 연예인이 속해 있다. 데뷔를 앞두고 조언을 해 준 선배를 묻는 질문에 차은우는 "헬로비너스, 서프라이즈 선배들이 연습실에서 마주칠 때마다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치즈인더트랩'으로 인기가 높은 배우 서강준 선배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적이 있는데 당시에 다이어트 기간 이었음에도 너무 배가 고파 햄버거를 몰래 사 먹은 기억이 있다"며 "나중에 성공하며 선배들에게 수제 햄버거를 꼭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부탁에 엠제이는 "동화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마법의 콩이 바로 아스트로라 할 수 있다. 어디까지 자랄지 모르는 마법의 콩처럼 아스트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첫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업'의 온오프라인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스트로(ASTRO)는 윤산하, MJ, 차은우, 문빈, 라키, 진진으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스페인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RO'에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멤버들의 순수한 바람을 담았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아스트로.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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