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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국민가수 하춘화가 데뷔 55주년 기념 나눔 공연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1961년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해 '물새한마리', '영암아리랑', '날 버린 남자'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하춘화는 현재 8500회 공연으로 최다 콘서트 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하춘화는 "아버지께서 '네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되돌리는 사람이 되라'고 하셔서 기부를 시작했다"며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사명감, 책임감으로 느껴진다"고 밝힌 바 있다. 40여 년간 꾸준히 자선공연을 하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