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이하늬 "연적이었던 오연서, 멜로 상대 됐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2-19 15:33


19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하늬, 오연서.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2.1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오연서에 대해 "전작에서 남편 빼앗은 연적이었지만 이제 로맨스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노혜영 극본, 신윤섭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훈(비), 오연서, 김수로, 김인권, 이민정, 최원영, 이하늬, 윤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기탁(김수로)의 첫사랑이자 재벌가 며느리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전락한 송이연 역의 이하늬는 멜로 연기를 선보일 홍난 역의 오연서에 대해 "정확히 1년 전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작에서는 내 남편을 빼앗아간 연적이었다. 그때 내가 죽이려고 독까지 탔는데 결국 남편을 빼앗아 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정지훈 오연서, 김수로, 김인권, 라미란, 이민정, 최원영, 이하늬, 류화영, 윤박 등이 가세했고 영화 '싱글즈'(03, 권칠인 감독) '미녀는 괴로워'(06, 김용화 감독) '남자사용설명서'(13, 이원석 감독)의 노혜영 작가가 극본을,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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