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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가 권율에게 들킬 뻔한 위기를 넘겼다.
술에 취해 옷까지 벗어던지며 잠든 미모는 아침에 구해준(권율)의 전화를 받았다. 해준은 "집 앞인데 벨 눌러도 답이 없길래 전화했다"고 말했고, 미모는 "못 들었다"며 잠에서 깨어났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미모는 자신이 수혁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했다. 이어 미모는 황급히 해준에게 "왜 왔냐. 우리 싸우지 않았냐"고 도도한 척 연기했다.
하지만 미모는 "나 그렇게 쉬운 여자 아니다. 적어도 세 번은 와라. 그래야 이 얼어붙은 마음이 녹을 거다"라고 애써 당당한 척하며 해준을 돌려 보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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