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별다른 신작이 없었음에도 기존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 덕분에 실적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IP인 '리니지'와 '블소'가 서비스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블소'는 대만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블소'는 2012년에 출시된 이래 3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길드워2'가 확장팩을 출시하면서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9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력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차기 신작 준비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PC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출시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