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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22대 가왕 등극…캣츠걸 정체는 차지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1-31 18:32 | 최종수정 2016-01-31 18:33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여전사 캣츠걸 차지연을 꺾고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을 저지하며 22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선곡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무대를 압도해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3라운드 최다 득표인 91표를 획득했다.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무대에 오른 '여전사 캣츠걸'은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판정단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멋진 고음과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강력한 무대에 결국 '여전사 캣츠걸'의 아성이 무너졌다. 김연우, 이정 이후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가왕 자리에 오르며 6개월 만에 남성 가왕이 탄생했다.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내가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건 가왕님께서 나에게 자리를 물려주신 거 같다. 감사하게도 내가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물려받은 느낌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공개된 '여전사 캣츠걸'의 정체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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