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제 육룡의 아군은 누구이고, 적군은 누가 될 것인가.
폭두 이방원 vs 유자 정몽주, 목숨 건 권력싸움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현재)
극 중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 스승 정도전 등과 함께 급진적인 개혁을 이루고자 한다. 나아가 일대지제를 꿈꾸며 고려가 아닌, 새 나라 조선을 건국하고자 한다. 반면 정몽주는 다르다. 개혁에 대한 뜻은 같으나, 유학자인 정몽주는 조선이 아닌 고려의 틀 안에서 개혁을 원한다.
육룡에게 무명은 적군인가, 아군인가.
극 중 이름 없는 조직 '무명'은 정보를 활용, 고려의 권력자들을 좌지우지해왔다. 혁명을 꿈꾸는 육룡에게 '정몽주'라는 벽을 세운 것도, 시작은 무명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무명'은 육룡에게 이견 없는 '적군'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방원은 이제 거꾸로 무명을 이용해 자신의 힘을 키우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육룡 중 이방지(변요한 분)-분이(신세경 분) 남매의 어머니 연향이 무명의 수장 무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육룡'과 '무명'의 관계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속에 있는 것과 같다.
폭두 이방원 vs 스승 정도전,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미래)
이방원이 정도전에게서 돌아섰다. 정도전이 '재상 총재제'를 꿈꾸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와 자신을 '왕족'이라는 감옥에 가둘 정도전에게 충격을 받았고 스스로 변화를 결심했다. 그러나 정도전이 토지대장을 불태우는 모습을 본 이방원은 마음 속으로 "나는 아직도 저 사내가 좋다. 빌어먹을.."이라고 외쳤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가 급변할 것이 예고된 가운데, 짜릿함을 더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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