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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시그널' 이제훈이 과거 무전에 대해 김혜수에게 언급했다.
이에 당시 생존자의 남편은 "당신 말대로 우리 마누라, 그런 험한 꼴 다보고도 살아났어. 그런데 당신들이 죽게 했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었냐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묻고 또 묻고. 그러다가 병들어 죽게 만들었다고"고 화를 냈고, 차수현은 사과를 한 뒤 돌아섰다.
그러면서 "몇 번 찾아갔지만 만나주지 않아서 직접 인사를 못 드렸데요. 그래서 엄마는 다른 형사분한테라도 잘 해야한다고 그러셨어요"라고 말했다.
이때 박해영은 그 형사가 이재한이라는 사실을 눈치 했다. 이후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만약에 과거에서 무전이 온다면 어떨 것 같아요?"라며 물었고, 차수현은 "과거에 무전이 와서 유가족을 찾아왔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영은 "참 말이 안 통하는 경위님이시네. 분부대로 얌전히 복귀하겠습니다"고 답했지만, 차수현은 "소중한 사람을 지켜달라고 하겠지. 과거에서 무전이 온다면"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해영은 "그러다 엉망이 된다면"이라고 재차 물었고, 차수현은 "해 보지 않고 후회하느니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이후 박해영은 "살릴 수 있어. 피해자를 살리고 범인을 잡을 수 있어"라며 의욕을 보여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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