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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이 굴욕 만렙 '생고생 3종 세트'로 파란만장한 첫 촬영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 김인권이 '만년 과장' 김영수 캐릭터로 완벽 변신, 다사다난한 직장 생활을 겪어내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인권이 백화점 한가운데서 한 여성으로부터 소화기 가루를 무참히 맞아, 안경은 물론 온몸이 흰 가루로 범벅이 되는 수모를 당하고 있는 것. 게다가 김인권은 멱살은 물론 머리채를 쥐어 잡힌 와중에도 끝까지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고 있다.
김인권의 '산전수전 생고생' 첫 촬영은 지난 1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 촬영됐다. '돌아와요 아저씨' 첫 촬영 주자였던 김인권은 새해 첫 날 이른 오전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밝은 인사와 함께 촬영장에 나타나 분위기를 활력 넘치게 이끌었다. 이어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던 김인권은 신윤섭 PD와 머리를 맞대고, 캐릭터와 촬영분에 대한 기탄없는 논의를 나누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첫 촬영부터 파란만장 연기를 선보였던 김인권은 "고생스러운 촬영이 많았지만, 몸을 던져서라도 시청자분들에게 재밌는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고생만큼 보람도 큰 촬영이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돌아와요 아저씨'를 향한 같한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김인권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첫 방송부터 배꼽 잡게 만들 김인권의 무궁무진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의 '리라이프(Rellife)'를 그린 작품.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으로 유쾌한 필력을 인정받은 노혜영 작가와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신윤섭 PD가 손잡아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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