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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이 매주 월요일, 월요병을 싹 잊게 해주는 마법을 선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3회에서 조별과제를 망친 홍설(김고은 분)이 집으로 걸어가는 길을 유정(박해진 분)이 따라가는 장면과 4회 중 홍설과 백인호(서강준 분)가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뛰었던 장면 등은 특히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극 중 영상미와 어우러져 적재적소에 알맞게 등장하는 '치인트'의 음악 역시 시청자들을 극 중 상황에 푹 빠지게 만들고 있다. 이는 2005년, 이윤정의 감독 작품 '태릉선수촌'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 투 하트' 등 에서 호흡해온 음악감독 티어라이너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 티어라이너의 서정적이고 나긋나긋한 음악은 조금씩 조금씩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특유의 감수성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꿈을 잃고 방황하던 백인호가 홍설의 응원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다시 치기 시작했다. 이에 그가 잃어버린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다음 전개를 궁금케 했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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