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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걸그룹 멜로디데이(여은, 예인, 유민, 차희)가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진 명품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여은은 즉석에서 '복면가왕' 당시 불렀던 '민들레 홀씨되어'와 '사랑이 떠나가네'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여은의 농익은 짙은 감성에 정엽은 "'복면가왕'으로 화제가 될 만하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멜로디데이는 데뷔 오디션 비하인드와 더불어 "통통 튀고 발랄한 멤버 유민의 합류로 음악적 색깔이 더 완성될 수 있었다"며 멜로디데이만의 4인 4색 아름다운 하모니의 비결을 꼽기도.
한편 멜로디데이는 지난해 12월 두 번째 겨울 디지털 프로젝트 '비가 내리면'(feat. 빅스 of 라비)을 발표, 엠넷 실시간 차트 1위에 이어 일간 차트에서도 이틀간 1위에 등극하며 겨울 발라드의 새로운 강자로 저력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8일 공개된 여은이 부른 '응답하라 1988' 10번째 OST '이젠 잊기로 해요' 역시 올레 뮤직, 소리바다, 엠넷 등에서 음원 차트 1위를 섭렵하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더욱 조명 받았다.
지난 한 해 다양한 음악으로 꾸준히 활동을 펼친 멜로디데이는 올해 초 컴백을 목표로 더욱 활발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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