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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정선배는 화났는데, 여심은 설렌다.
당황한 홍설은 급히 도망가려했지만 괴한은 홍설의 목을 조르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를 유정이 목격하자 괴한은 홍설을 계단에서 밀어버리기까지 했다.
다친 홍설을 보고 유정은 분노했다. 괴한을 찾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유정은 괴한은 손을 밟으며 "어차피 속옷이나 훔치는 손 부러뜨려 버릴까"라고 싸늘하게 말하기까지 했다.
내내 다정하다가도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치는 모습을 보고 돌변하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오랫만에 제대로 그려진 유정의 냉정한 면을 제대로 표현한 박해진에 대한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다정 유정'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크 유정'의 모습까지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박해진의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완벽해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대학 선배 유정의 캠퍼스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2010년부터 순끼 작가가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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