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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일우가 불꽃 승부욕을 뽐내며 팀의 우승을 이끌어 냈다.
이 가운데서 정일우의 끈질긴 월드클래스 승부욕이 빛을 발했다. 이충성 선수를 대신해 전반전 경기에 교체 투입되어 들어간 정일우는 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오가며 전방에서 압박하는가 하면, 꺼진 공도 다시 보는 끈질김을 자랑하며 상대 선수에게 끝까지 따라붙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라운드를 누비면서도 빛나는 정일우의 자체발광 미모가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벤치에 앉아있던 지석진은 쉼 없이 달리는 정일우의 모습을 보며 "멀리서 봐도 잘생겼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간결한 볼 터치와 패스 실력 등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정일우의 축구 실력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팽팽하게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시탐탐 같은 등번호를 가진 박지성의 이름표를 노리던 정일우는 결국 치열한 몸싸움 끝에 그의 이름표를 먼저 떼는데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등번호를 1번으로 교체한 정일우는 정대세를 전담마크하며 테이크 다운을 시키는 등 파죽지세로 남은 이들의 이름표를 제거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런닝맨' 출연 당시에도 최강의 승부욕을 자랑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정일우는 이번 특집에서도 여전히 불타는 승부욕과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또 한번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다음 출연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정일우는 사전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에서 남자 주인공 강지운 역을 맡아 올해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곧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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