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미선과 신세경 모녀가 드디어 상봉한다.
연향의 새로운 움직임을 통해 이들 가족의 관계 변화가 암시된 가운데 25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연향과 분이 모녀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담긴 33회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연향과 문이 모녀는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마주서 있다. 갑작스러운 만남에 놀란 듯 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어머니 연향을 바라보고 있다. 분이의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있다. 그 동안 어머니가 무명일 것이라는 생각에 고통스러워했던 분이의 복잡한 감정이 오롯이 느껴진다.
해당 장면은 지난 32회 방송 말미 예고를 통해 공개됐다. 예고 속 연향은 딸 분이를 향해 "더 이상 날 찾으러 다니지 말라고"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과연 십 수년 만에 만난 모녀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 것인지, 어머니 연향이 딸 분이를 두고 돌아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연향·분이 모녀의 심상치 않은 상봉이 그려질 '육룡이 나르샤' 33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