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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서강준 "매 장면 애드리브 폭발, 열린 현장 즐겁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1-24 21:41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강준이 "'치즈인더트립'은 매 장면 애드리브로 완성했다"고 전했다.

서강준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그룹 서프라이즈의 미디어데이에 참석,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김남희·고선희·전영신 극본, 이윤정 연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넉살 좋고 배짱 두둑한, 생갭다 말과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단순무식 까칠한 반항아 백인호 역을 맡은 서강준은 "백인호의 첫 등장이 노숙자 에피소드였다. 노숙자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가는 장면이 방송됐는데 이 장면은 애드리브였다"고 웃었다.

그는 "지금 방송은 6화까지 나왔는데 내가 나온 장면은 모두 대본이랑 다르다. 이윤정 감독이 현장을 열어줬다. '네가 생각할 때 인호가 할 말이 아니면 안 해도 돼. 지금 네가 생각하는 인호대로 행동하고 표현해'라고 말해주셨다. 처음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연기했는데 그게 참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인호는 거리낌 없는 친구다.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가 좁은 친구다. 2회에서 유정(박해진)과 처음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백인호가 '뭘 기대한 거냐'라는 대사를 한다. 이것도 그 상황에서 백인호가 느낀 감정을 내 멋대로 표현해봤다. '치즈인더트랩'을 연기할 때는 온전히 백인호화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등이 가세했고 '하트투하트' '골든 타임'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의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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