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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파격적인 축구 중계로 재미를 안겼다.
'소통과 재미'를 콘셉트 삼아 전세대의 시청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우선 기존 스포츠 중계의 틀을 깬 파격적인 오프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의 스포츠 중계가 캐스터와 해설이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당일 경기의 기본정보와 전망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면, 이번 중계에서는 MBC의 인기 드라마 '내딸 금사월'의 시간대에 중계가 시작된 만큼 시청자들이 재미있고 편안하게 경기와 중계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의 회의 장면을 구성하여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내딸 금사월'에서 강찬빈을 맡은 윤현민과의 전화연결로 '내딸 금사월'을 기다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최고의 입담을 과시한 김성주와 안정환은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시청자와 소통하였고, 특히 후반전에 선수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채팅창에는 안정환 해설위원이 대신 뛰라는 채팅멘트가 올라왔을 때 김성주가 이를 소개하여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제작진의 전언에 따르면 iMBC와 모바일 앱 '해요'에는 사이트 오픈 이후 가장 많은 참여자가 함께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새벽 카타르와 4강전을 치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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