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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정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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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에게 양다리가 걸린 후유증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중독자들' 특집으로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방송인 김나영과 정주리가 출연해 중독성 있는 찰진 토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주리는 "남편이 군대에 있을 때 1년 반 정도 다른 남자를 만났다. 남편에겐 일에 집중하겠다고 헤어지자고 했다"며 "사실 양다리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저희 집에 왔는데 컴퓨터에서 사진이 걸렸다"는 정주리는 "그래서 저한테 군대에서 보낸 편지들을 다 불태웠다"고 답했다.
이에 주위에서 아쉬운 목소리를 내자 "그래도 지금은 잘 살잖아요"라고 웃어보여 재미를 안겼다.
또한 조세호는 "그래서 지금 남편을 무지하게 의심을 많이 한다고"라고 운을 뗐고, 정주리는 "남편이 요즘 휴대폰 비밀번호를 걸어 놓더라. 그런데 요즘은 지문이더라. 자고 있을 때 해제하고 내 지문을 넣어 놨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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