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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무한도전'의 도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잭 블랙은 '무한도전' 프로그램 이름을 빗대어 "어떠한 도전이든 받아들이겠다"고 익살스럽게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무한'보다 더 큰 숫자는 없지 않나. '무한도전'보다 더 큰 도전도 없을 거다. 그냥 생존만 했으면 좋겠다. 용감한 전사로서 '무한도전'에 동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쿵푸팬더3'는 친아빠를 찾은 '용의 전사' 팬더 포가 악당 카이에 맞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다. 2008년 1편 467만명, 2011년 2편 507만 명을 모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잭 블랙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더스틴 호프만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하고, '위플래쉬'에서 최악의 폭군 플렛처 교수를 연기한 J.K 시몬스가 악당 카이 목소리로 새로 합류했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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