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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말이 씨가 되는 '행운의 편지' 특집…나비효과 예감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1-21 10:34


MBC '무한도전' <사진=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편지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인다.

지난 20일 '무한도전' 공식 페이스북에는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행운의 편지' 특집 예고편이 공개됐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 편지는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으로, 편지를 받은 사람은 1년 내에 편지의 내용을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서로를 향해 행운의 편지를 적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 함께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우체통을 숨겨 행운의 편지를 피하라'는 미션과 함께 고층 빌딩부터 깊은 물 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 우체통을 숨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MBC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특집 <사진=MBC>
멤버들은 서로가 올 한해 이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편지를 쓰고, 이를 수신자의 우체통에 직접 넣어야 하는 것. 편지를 받은 멤버는 1년 안에 그 안에 적힌 일들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

'무한도전'은 그간 멤버들이 별 생각없이 했던 말들도 미션으로 풀어내 왔다. 유재석이 입버릇처럼 말한 김상덕 씨를 찾기위해 알래스카로 가는가하면, 박명수는 '맛있는TV'에 출연해 생과메기 먹은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네티즌은 "'무한도전'은 설마가 현실 되고, 말하면 말이 씨가 되는 예능"이라며, 벌써부터 '행운의 편지' 특집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과연 이 '행운의 편지' 특집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 오게 될 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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