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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중국에서 CGV의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완다 다롄 징카이 극장의 경우 개봉 첫 주 토요일 평균 객석 점유율이 95.2%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완다 베이징 CBD 극장 역시 첫 주 금, 토, 일 주말 3일 평균 객석 점유율이 82.7%에 이를 정도로 기대 이상의 흥행 실적을 기록했다. 완다 베이징 CBD는 개봉 2주차 주말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64%를 기록했는데, 이는 55%를 기록한 전체 객석의 평균 좌석 점유율을 9%P 뛰어 넘은 수치다.
영화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영화 중간 스크린 3면으로 화면이 펼쳐질 때면 객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영화 자체의 풍성한 스토리에 3면 화면이 주는 특유의 몰입감에 특히 찬사를 보냈다.
CGV 스크린X 안구철 담당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기존 극장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특별관은 하나의 트렌드"라며 "올해 스크린X 상영관 확대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영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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