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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장혁, 죽은 한채아와 재회 "조선시대 버전' 사랑과 영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1-20 10:2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혁과 한채아가 다시 만났다.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측은 20일 한채아와 장혁의 재회신을 공개했다. 술에 취해 물을 찾던 장혁은 자신에게 물을 건네는 한채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오열하는 장혁을 보며 미소짓던 한채아는 "이녘의 마음속에 제가 함께 있습니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장혁은 한채아가 오랜만에 고급진 한복을 입고 나타나자 어색한 느낌을 토로했다. 한동안 천가 덕장 객주 안주인으로 남루한 복장만 입었던 한채아는 "예전엔 항상 이런 옷이었는데…"라는 장혁의 장난에 웃음을 터트렸다. 장혁은 한채아가 소품 준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자 홀로 바닥에 앉아 대사를 되뇌며 죽은 아내를 그리워 하는 천봉삼의 감정에 몰입했다 그리고 극한 감정을 끌어올리고자 한채아에게 등을 돌린 채 감정선 잡기에 돌입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혁은 한채아를 다시 만난 기쁨과 애틋함을 절절하게 표출했다.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까지 하며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고 한채아 또한 절정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했다.

제작사 측은 "장혁은 한채아가 갑작스럽게 죽은 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슬픔에 빠지게 된다. 비록 꿈이지만 한채아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애틋한 그리움이 정점에 달하게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안타깝고 애절한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방송은 20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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