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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스토리] '능력자들' 자동차 덕후, 경찰 범죄차량 수사 도와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1-19 08:47


'능력자들' 자동차 덕후 3인방 <사진=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에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가 범죄 수사에 도움을 줬다고 한다.

18일 MBC 예능국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경찰로부터 '능력자들'에 출연한 자동차 덕후에게 조언을 얻고 싶다는 요청이 온 일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능력자들'10회에는 자동차에 빠져 카탈로그만 3000개 이상을 모으고, 헤드라이트만 보고도 차종을 맞히는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춘 10대 자동차 덕후 3인방이 동시에 출연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능력자들'에 출연해 해박한 자동차 지식을 뽐낸 자동차 덕후 3인방을 보고, 차량이 연관된 한 사건 수사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연락을 취했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자동차 덕후는 해당 사건과 연관된 차량 정보에 많은 도움을 줬고,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는 후문. 덕후가 단순히 개인의 취미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 할 수 있는, 진짜 '능력자들'임이 입증된 셈이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 또 어떤 새로운 능력자가 등장할지 궁금한 '능력자들' 11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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