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유승호, '유유라인'이 아버지를 위해 변신에 나선다.
특히 유아인은 그가 연기중인 이방원이 아버지 이성계를 새 나라의 왕위로 올리기 위한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30회 방송분에서 방원은 스승 정도전(김명민 분), 그리고 정몽주(김의성 분)의 대화를 엿들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왕은 실질적인 권한이 없는 허수아비이고, 심지어 자신또한 정치에 참여 할 수 없는 개혁안을 듣고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결국 방원은 정도전에게 "이제 애가 아니니까요"라며 폭주를 예고했다.
'리멤버'의 유승호(서진우 역) 역시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변신에 나선다. 진우는 아버지 재혁이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자 직접 구하기 위해 4회에 이르러 최연소 변호사가 됐다. 이후 그는 사건의 주범인 일호그룹의 후계자인 남규만을 향해 복수를 결심했지만, 10회에서는 아버지의 명예회복 실패에다 심지어 임종까지 지켜봐야하는 입장이 되고 말았던 것.
마음을 굳게 먹은 서진우는 11회 부터는 새로운 사건들을 변호하는 와중에 온갖 패악을 일삼는 남규만을 향해 차근차근 압박해가며 이른바 '사이다'활약을 펼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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