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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신' 한채아, "이녁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하차 소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1-15 14:02


'장사의신' 한채아

배우 한채아가 '장사의 신' 하차 소감을 전했다.

14일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녁을 만나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KBS 수목 '장사의 신-객주 2015' 속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이날 한채아는 극중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천봉삼(장혁)을 위한 밥상을 준비하려고 김치를 꺼내던 조소사(한채아)가 어디선가 들어온 독사에 물려 위독한 상태가 됐다.

독사는 길소개(유오성)의 사주를 받고 온 자가 풀어놓은 것. 의원은 조서린의 몸에 독이 다 퍼져 손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방 사람들은 의원도 조서린을 못 살리자 국사당 만신인 매월(김민정)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매월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던 조소아에게 "마님이라는 산이 없는 상태에서 천봉삼이라는 사내와 함께 보내고 싶다. 그냥 조용히 떠나 달라"며 독약을 먹었다.

결국 조서린은 천봉삼과 유수와의 짧은 만남을 끝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조서린은 천봉삼에게 "만나서 행복했다"는 말을, 아들 유수에게는 "엄마는 아버지께 슬픔을 드리고 간다. 넌 아버지께 기쁨을 드리거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한편 한채아는 소속사 가족액터스를 통해 "사극이 처음이다 보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기에 무척 뜻 깊은 시간이었다.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신 김종선 감독님, 김동휘 감독님, 정성희 작가님, 이한호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그간 조소사를 사랑하고 성원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 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말도 빼먹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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