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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C 이휘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실을 다지는 키플레이어로 제작진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두 MC에 비해 '음식을 모르는' 이휘재는 '3대 천왕'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무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휘재이건만 '3대 천왕'에서는 백종원, 김준현에 비해 존재감이 적다는 평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3대 천왕'의 최영인 CP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주변에서 사실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휘재의 활약이다. 분명 돋보일 수 있는 역할인데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아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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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장 돋보이지 않고 부담스러운 역할이 이휘재이다. 제작진도 늘 미안해하는 부분이지만 이휘재 본인도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3대 천왕' 이후 먹는 즐거움을 많이 느끼게 된 이휘재를 보면서 시청자도 그렇게 됐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CP는 세 MC에 대한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귀띔했다. 그는 "정말 다른 세 사람이 만나 의외겠지만 실제로 세 사람은 운명의 단짝처럼 잘 맞다. 특히 술에 있어서 '영혼의 동반자'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최강의 호흡을 자랑한다. 완전 '알코올 버디'다"고 웃었다.
이어 "세 사람은 '3대 천왕' 녹화를 끝내고 꼭 회식 자리를 가진다. 먹는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난 뒤 또 먹는 거로 회포를 풀기 쉽지 않은데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회식으로 촬영을 마무리한다. 이렇게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한 MC들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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