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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해 재발견된 예능 스타들의 사연이 무엇보다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불후의 명곡'이 낳은 스타 황치열은 과거 가수들의 트레이너를 했던 사연과 함께 하동균, 박효신, 임창정 등 가수들의 절묘한 모창을 선보여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모든 창법을 복사기처럼 재현하는 황치열의 모습에 즉석에서 고음 뽑아내는 강습이 펼쳐지는 등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해 신인상만 6개를 거머쥔 라이징 스타 이유영은 2달 배운 무술로 다섯 MC들을 평정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합을 맞춘 후 한발 더 나아간 뒤통수 치는 무술 시범으로 유재석의 목을 강타하는가 하면 조제호의 안면을 가격하고, 김풍을 밀쳐버리는 등 배꼽 잡는 코믹 무술을 펼쳐 보이며 브라운관을 강타했다. 이유영은 "너무 긴장되서 청심환을 두개나 먹었다"라고 했으나 눈부신 풍차 돌리기 무술로 스튜디오를 평정하며 '청심환녀'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듣도 보도 못한 치킨발골쇼를 펼쳐 보이며 치킨 먹방의 놀라움을 선사했다. 문세윤은 "덩치가 클수록 깔끔하게 먹어야 한다"와 "살은 뼈와 붙어있는 살이 제일 맛있다"는 철학으로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의 뼈만 남기면서 깔끔하게 먹는 법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경악시켰다. 문세윤은 치킨 날개와 다리에서 관절을 공략하며 입안에서 뼈만 나오게 하는 발골쇼는 마술쇼 못지 않은 놀라움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에서 먹방까지 다양한 매력을 총 방출시키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터트린 '해투3'는 이천수, 황치열, 예지, 이유영, 문세윤 등 작년 한해 뜻밖의 활약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스타들의 반전 예능감을 펼쳐 보이며 신선함까지 탑재하는데 성공했다. 개편 이후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해투3'의 노력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오늘 다 약빰?ㅋ", "오늘 진짜 재밌네", "재밋떠용~ 황치열 짱", "이유영 매력터진다" 등 찬사를 보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투3'는 수도권 6.1%, 전국 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수도권 1.0%P, 전국 0.8%P 상승,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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