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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시그널'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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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4일 서울 영등포 제작발표회장에 참석한 김혜수는 "'시그널' 대본이 사람을 끄는 힘이 정말 굉장했다. 정말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마치 살아있는 사람들의 실제 상황을 눈으로 목격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시그널'이 가진 시의성에 매우 놀랐다"면서 "tvN은 대중이 원하는 것들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현실적으로 수용하면서 드라마를 기획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극중 인물들처럼 20년 전 누군가에게 무전을 보낼 수 있다면 누구에게 연락하겠느냐는 물음에 "제가 그때 사랑했던 남자에게 무전을 보내고 싶다. 그때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도착한 간절한 '시그널'(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 현상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이다.
김혜수는 현재의 장기미제 수사팀에서 엘리트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과 함께 일하는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았다.
'시그널'은 올해로 데뷔 30년째를 맞은 김혜수의 첫 케이블 도전작이다. 오는 22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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