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전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일련의 과정에서 김준호는 침묵을 지켰다. "코코 회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며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를 사비로 지불하는 등 모든 책임을 다하려 했다. 법의 심판을 기다릴 것"이라는 일관된 답을 내놓았을 뿐 기타 움직임은 자제했다.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고, '1박2일 시즌3'나 '개그콘서트'에서의 모습까지도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등 반대 여론이 일었을 때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1년 여만에 명예회복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김준호의 행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고소인 측에서는 30일 이내로 항소할 수 있긴 하지만 김준호 측은 자신만만하다. 이제까지처럼 '1박2일'과 '개그콘서트'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코코 관련 사건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JD브로스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어쨌든 마음 고생을 던 만큼 보다 가볍고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지 않겠냐는 게 측근들의 말이다. 한편, 김준호가 콘텐츠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전 공동대표 김 모씨의 공금 횡령으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지난 1월 폐업을 결정했으며 법원은 결국 6월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