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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 대본이 너무 무서워 이불 안에서 봤다"고 고백했다.
'시그널'에서 15년 차 베테랑 경력을 지닌 카리스마 형사 차수현 역을 맡은 김혜수는 "원래 드라마를 할 계획이 없었다. 처음에 '시그널' 대본을 받고 너무 재미있게 봤다. 너무 재미있어서 영화 시나리오인줄 알았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하고자하는 메시지 등이 굉장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대본을 보다가 너무 무서워 이불 안에 들어가 봤다. 김은희 작가가 처음 '시그널'을 쓸 때부터 모든 플랜이 구성됐더라. 김원석 감독 역시 연출을 맡았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특별한 공조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장현성, 정해균, 김원해, 정한비, 이유준, 김민규 등이 가세했고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미생'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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