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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박미령 "스폰 제의에 고민...결혼 선택 후 잠적"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08:51 | 최종수정 2016-01-13 08:53

박미령


'호박씨' 과거 하이틴스타 박미령이 연예계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무속인으로 돌아온 과거 하이틴 스타 박미령이 출연했다.

이날 박미령은 21세 나이에 비밀 결혼을 하면서 동시에 연예계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성인이 되던 해라 여러가지 제의가 많았다. '젊음의 행진' MC를 하고 있었고 이승철 기획사에 소속돼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유종의 무대를 못 거두고 '젊음의 행진'을 빠졌다. 그냥 잠적했다"며 "나 하나 없어도 둘이 있으니까 될거라고 생각했다. 상황을 설명하고 빠져야 하는데 녹화를 앞두고 그냥 빠졌다. 지금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미령은 "결혼도 큰 이유였고 미성년자일 땐 어른 아래 울타리가 있었는데"라며 "성인이 되니까 그게 좀 다르더라. 연예계에서 스폰 제의 같은 게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 많이 고민이 됐었다. 그때 마침 결혼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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