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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금요일 밤, 시청자의 야식 욕구를 불태우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토요일로 편성을 변경, 파격적인 행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숨어 있는 맛 고수들을 발굴, 한 자리에 모아 현란한 요리 중계를 펼치며 시청자의 허기를 자극하는 '백종원의 3대 천왕'. 지난해 8월 28일 연탄불고기를 시작으로 2회 닭볶음탕, 3회 떡볶이 1탄, 4회 돈가스, 5회 칼국수, 6회 낙지볶음, 7회 비빔밥, 8회 치킨, 9회 짬뽕, 10회 매콤 돼지고기, 11회 국밥, 12회 부대찌개, 13회 전, 14회 짜장면, 15회 양념치킨, 16회 국수, 17회 떡볶이 2탄, 18회 삼겹살, 19회 족발까지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사랑하는 '소울푸드'를 주제로 요리 빅쇼를 펼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능 골든 타임으로 불리는 토요일 오후 시간대로 이동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침체된 SBS 예능을 구원할 구원투수로 앞장서게 됐다. 저녁 식사를 앞두고 펼쳐지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프로그램 취지에 더욱 부합하며 이러한 점이 경쟁 프로그램을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론이다.
과연 절치부심한 SBS 예능이 '백종원의 3대 천왕'을 필두로 모처럼 예능 황금기를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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