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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사상 첫 흑인 래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걸그룹 라니아의 멤버 알렉산드라(이하 애칭 '알렉스')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선다.
21세의 이국적인 미모와 파워풀한 랩 실력을 뽐내는 알렉스는 마이클잭슨의 미국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가 앨범 작업 중 스튜디오에서 우연히 발견해 스카우트한 보물이다.
유명 힙합 레이블인 '데프잼'에서 15살부터 소속, 토미 힐피커·하이네켄 등의 모델로 활동해 왔고, 크리스 브라운, 제이미 폭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믿기 힘든 경력을 자랑한다.
부푼 꿈을 안고 한국행을 택한 알렉스에게 낯선 타지에서의 연예계 생활은 하지만 고난의 연속이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알렉스는 생필품을 사는 것조차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주 사소한 일부터 스케줄 조정까지 소통의 문제로 생기는 오해 역시 넘어서야할 과제다.
K 팝 스타를 꿈꾸는 팔망미인 래퍼 알렉스의 한국 걸그룹 적응기는 12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알렉스가 소속된 걸그룹 라니아는 최근 '데몬스트레이트'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달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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