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의 이시언이 '죽도'로 맞는 장면때문에 웃으며 모니터링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시언은 그동안 연기 선후배로 알고지내다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된 남궁민에 대해서는 "민이형이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캐릭터에 몰입하기 시작했는데, 큐싸인이 떨어지면 진짜 남규만이 되어 날카롭게 연기하더라"라며 "친한 형이지만 정말 연기면에서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고, 이제는 나도 모르게 평소에도 형 앞에서는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게 된다"라며 웃어보였다.
공교롭게도 그는 '용팔이'를 히트시킨 오진석감독의 2014년 작품이었던 '모던파머'에서 비정규직에다 시한부인생이었던 유한철 캐릭터를 소화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은수저이지만 전혀 부각이 되지 않고 있고, 심지어 규만의 뒷치다꺼리를 하다보니 흙수저보다도 못하다는 동정여론까지 생기면서 측은지심까지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멤버' 촬영장이 늘 재미있고 좋은 건 이창민감독님의 유쾌한 연출력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나도 항상 여기에 있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데, 남은 방송분에서도 이런 기운이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테니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이시언이 출연중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이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작가와 SBS의 이창민 감독의 의기투합, 그리고 유승호와 박민영, 그리고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등 명품배우들의 조합으로 수목극 시청률 1위와 더불어 온,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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