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원빈이 국내가 아닌 중국 무대로 컴백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원빈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복귀를 준비했지만 영화 제작이 무산돼 자연스레 다른 길을 찾았고 이후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도 염두 했지만 작품에 이견을 보여 출연이 무산됐다. 최근 김용화 감독의 신작 '신과 함께' 물망에 올랐지만 이마저도 끝내 고사하며 또다시 컴백 행보는 오리무중이 됐다. 배우로서 신중함은 좋지만 기다리는 팬들 입장에선 '신중해도 너무 신중한' 원빈의 행보에 속이 터질 지경.
이렇듯 미궁에 빠진 원빈의 컴백이 최근 들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후문이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원빈이 국내 작품이 아닌 해외 작품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것. 특히 중국 진출에 유독 관심을 보인다는 원빈이다.
이와 관련해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 관계자는 "여전히 작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진출은 워낙 시장이 넓으니까 이야기가 흐른 것 같다.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아직 없다. 하루빨리 좋은 작품으로 팬들을 찾아뵈려고 노력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어느덧 배우 아닌 CF 스타로 전락한 원빈. 이번에야말로 '진짜' 컴백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이든 한국이든 어떤 무대로든 컴백이 이뤄지길 바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휴식을 접을 때가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