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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순정'이 풋풋하고도 애틋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슬픔에 잠긴 '수옥'과 '범실'의 모습과 라디오 부스에서 눈물을 흘리는 현재의 '형준', 그리고 각자 '형준'의 라디오를 듣고 있는 '민호(박해준)', '용철(이범수)', '길자(김지호)'의 모습이 23년 전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영화의 아련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번 예고편에서는 완벽하게 1991년 시골 소년, 소녀들로 변신한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섯 배우 모두 그을린 피부에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함과 동시에 실제 친구와 같은 케미를 선보인 것. 여기에 예고편 속 대세 조연 배우 황석정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사랑 받는 배우 박정민의 모습은 영화의 풍성한 재미까지 책임질 것을 알리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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