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 라미란이 시크한 쌍문동 '치타여사' 라미란으로 분해 또 한번 개성만점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어제(9일) 방송된 18회에서는 두 아들이 커갈수록 외로움을 느끼는 엄마의 마음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미란은 정환이 좋아하는 갈치조림을 준비하거나 잠이 든 정환을 차마 깨우지 못하고 문 앞에서 바라보는 등 아들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처럼, 라미란은 남편인 성균(김성균 분)까지 남자만 셋뿐인 집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상대가 없는 고독함과, 두 아들이 장성할수록 점점 커져가는 빈자리에 외로워하는 엄마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애잔함을 더했다.
한편, 라미란이 출연중인 tvN <응답하라 1988>은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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