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우, 가는 끝까지 갈기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고 있는 진우가 지명수배 전단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장하고 나선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변호사 진우는 평소 슈트를 말끔하게 차려입고 냉철한 눈빛을 하는 데 반해, 도망자 진우는 캐주얼한 복장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뿔테안경을 끼고 있어 수더분한 느낌을 풍기고 있는 것.
심지어 이런 진우에게 한 여자 경찰이 다가와 검문하는 아찔한 상황이 포착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현재 진우는 전주댁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 자신의 누명을 벗어야 하는 상태. 그 전에 경찰의 손에 잡히면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재판에 대한 재심 신청이 기각될 우려가 있는데다, 서재혁처럼 감옥살이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진우가 경찰의 레이더망을 피해갈 수 있을 지,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이날 촬영에서는 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변장을 한 유승호를 보고 "오, 유승호다!"라며 신기해하며 몰려드는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거리에 붙여진 지명수배 전단지를 기념으로 떼어가려는 재미있는 소동도 벌어졌다. 하지만 유승호가 지명 수배되는 상황이 드라마 방송 전에 공개되면 안 되는 탓에 소품팀이 예의주시하며 전단지를 사수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로고스필름 측은 "진우가 남규만을 상대로 펼치는 복수가 본격화되면서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되고 더 긴장감이 팽팽해 질 전망이다. 서진우는 아버지 말고는 지킬 것이 없기 때문에 덤벼들 것이고, 남규만은 거칠 것이 없는 인물이기에 자극할수록 더 날뛰게 된다"며 "남규만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진 진우가 이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 8회 분은 7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